사랑하는 성도님 여러분, 지난 한 주간도 평안하셨는지요.
저는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참 좋은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주간 저는 휴가를 보내면서도 바쁘기는 여전했습니다.  꼭 도와야 할 몇 가지 내외적인 모임과 행사들 때문입니다. 
그 하나는 시카고에서 열린(월-목) ‘전국 타인종 목회자 협의회 총회’였습니다. 현재 연합감리교회 한인목사님들 중에 타인종 
목회를 하시는 분들이 무려 400여 명이 됩니다. 참으로 귀한 목회를 감당하시는 분들입니다. 금번 총회에 100여 분의 목사님들이 
참석하셨습니다. 금번 총회를 위해  우리 교회가 개회예배 장소와 차량을 제공하였고, 특별히 월,화요일 저녁 만찬을 대접하였습니다. 
우리 교회의 정성스런 환대에 모든 목사님들이 참으로 기뻐하고 감사했습니다. 만찬 준비를 주관해 주신 총여선교회 회장 정신향 
권사님과 수고하신 한분 한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타인종 목회를 감당하시는 한인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수요일에는 우리 교회에서 ‘중북부 선교구 위원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저도 위원으로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참석했습니다. 
중북구 선교구는 중북부 지역 안에 있는 한인교회들을 돌보고 개척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교 감리사이신 이훈경 목사님의 
보고에 의하면 중소도시에 있는 대부분의 한인교회들은 성도님들이 은퇴하시면서 큰 도시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교세가 약화되는 
어려움을 겪고있다는 것입니다. 중소 도시에 있는 약해지는 형제교회들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중북부 
중소도시에 있는 약한 형제교회들을 도울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수요일 오전에는 ‘5K Run for Love’를 위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5K Run for Love’는 우리 교회가  11년째 주도하고 있는 중요한 
이웃돕기 캠페인입니다.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한 ‘글렌뷰 러너스 클럽’이 금년에도 여전히 함께 수고해 주고 있고, ‘시카고 한인회’가 
금년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하고 서이탁 한인회장님이 대회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또한 ‘여성 핫라인’과 ‘하나 센터’도 함께 수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구제 위원장이신 염열훈 권사님이 수고하고 계시고, 또한 이용목 권사님이 전체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5K Run for Love’ 캠페인으로 통해서 우리 교회가 한인사회와 많은 분들에게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자 하는 귀한 마음을 
함양하는 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꼭 참여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주간 휴가로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인지 이런저런 뉴스에 귀기울여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뉴스 채널을 통해서 들리는 세상의 소식
들(미국과 한국의 정세)은 우리들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인간들이 만들어 가는 일과 역사를 
보면 참으로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난 화요일 우리 교회에서 자동차로 1시간 반 가량 떨어져 있는 Oregon이라는 작은 
마을의 한 수양관에서 열리고 있는 중고등부 수련회에 다녀오면서 요즈음 세상 소문으로 인하여 일고있던 불안을 초월하는 깊은 
평안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락포드에서 오레곤까지 가는 길 옆에 펼쳐지는 들판을 바라보며 얻은 축복입니다. 차창 밖으로 들판의 곳곳에 
아름답게 피어난 들꽃들을 바라보며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마6:28-30)  들꽃 한 송이도 참으로 아릅답게 가꾸시는 하늘 아버지께서 자녀인 우리들이야 오죽 잘 가꾸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저는 잠시라도 세상의 소문으로 산란해졌던 마음을 하나님 앞에 회개했습니다.
 
들꽃들과 나무들은 함께 창조주의 평화를 나누며 조화를 이루고, 계절에 숨겨놓은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따라서 이미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들꽃들처럼 하나님의 평화를 함께 나누며 조화를 이루고, 하나님의 섭리와 뜻에 순종하며 
새 시대를 준비하여 갈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17년 8월 13일 김광태 목사 드림